[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물 폭탄에 급락…251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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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선현물 대규모 매도 공세에 급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주식에서 4500억원 이상, 선물에서 85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을 주도했으며, 증권주들도 주가 하락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개인의 순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일대비 36.52(-1.44%)포인트 내린 2507.81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452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8억원, 47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8%), 철강금속(0.77%), 음식료업(0.63%) 등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4.30%), 제조업(-2.17%), 증권(-2.05%)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5.08%), SK하이닉스(2.35%), 삼성전자우(-5.19%), 현대차(-0.31%) 등 시총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한진칼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0.06(0.01%)포인트 상승한 792.80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11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275억원 순매수했다.

유통(3.37%), 음식료·담배(2.70%), 인터넷(1.74%)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류(-1.68%), 비금속(-1.42%), 반도체(-1.34%)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5.11%), 메디톡스(1.45%), 펄어비스(5.37%)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0.84%), CJ E&M(-0.95%), 티슈진(-3.9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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