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공모청약 경쟁률 946.51대 1…1조 3628억 몰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팍스넷이 19~20일에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94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3628억원이 몰렸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팍스넷은 총 841개의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753대1을 기록, 올해 IPO기업 중 가장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는 상단인 5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한국투자증권 단독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편, 7월20일 기준 올해 상반기 IPO기업은 총 26개(스팩 제외)로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330.71대1, 일반공모 청약경쟁률은 562.83대1이다.

팍스넷은 증권 금융 콘텐츠 및 광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종합금융포탈 사이트다. 2003년 재테크 포탈인 모네타(MONETA)를 구축해 종합자산관리와 금융거래에 대한 솔루션 및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국내 최고의 종합금융포탈 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원과 36억원을 기록했다. 팍스넷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2%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영무 팍스넷 대표는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포탈 사이트로 거듭나고, 온라인IR, 팍스넷데일리, 스몰캡CEO,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 창출 채널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팍스넷은 오는 22~25일 증거금 납입·환불을 거쳐 8월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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