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 호황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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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서플러스글로벌이 중고장비 시장 호황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2000년 설립된 반도체 중고 장비 매입·매각 전문 업체로 지난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2억원과 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정체됐지만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이동윤 연구원은 24일 “수요가 많아 이익률이 좋은 200mm 중고장비 비중이 확대된 결과로 추정한다”며 “2분기 중고 장비 매입액은 1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반기 기준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을 제외한 순액 기준)은 700억원에 달하며, 전방산업 환경과 보유 재고자산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3월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만평 규모의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현재 분산된 전시장을 하나로 통합하고 유관 회사들을 입주시켜 중고 장비를 비롯 관련 부품 공급 및 리퍼비시(Refurbish)를 제공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으로 파악한다”며 “지속적인 성장전략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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