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이틀 만에 광주공장 생산 재개
부품수급 정상화에 안도
기아 광주공장 전경. (사진=기아 홈페이지 캡처)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기아가 지난 7일 멈춰선 광주공장의 가동을 정상화했다. 부품수급 문제가 예상보다 빨리 해결된 덕분이다.


기아는 9일부터 광주 1, 2, 3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기아는 앞서 샷시부품을 조달하는 1차 협력사 노동자가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로 인한 부품 조달 문제를 이유로 지난 7일 오후 6시 40분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했다.


기아 관계자는 "가동중단을 결정한 당시엔 생산재개 시점을 예상키 어려웠는데 이른 시일 내 부품공급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업계는 광주공장 생산재개로 기아가 한 숨을 돌렸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울, 셀토스, 봉고트럭 등을 생산하는 곳이란 점에서다. 실제 광주공장의 일 생산량은 약 2000여대 달하며 연간 매출은 12조6861억원에 이른다. 이는 기아 전사매출의 14.7%에 해당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