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경영권 분쟁 종결
"소수주주 소송 취하, 기업가치 극대화 협력"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닉글로리는 소수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취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월 시작된 코닉글로리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결됐다.


이번 소 취하에 앞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수 주주들과 코닉글로리 경영진은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게임사업 본격화를 위한 사명변경과 정관상에 게임사업 목적을 추가하는데 합의했다.


회사측은 주주들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게임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출시한 여신전쟁 이외에도 연내 2~3개 가량의 신작게임을 출시해 올해 게임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된 여신전쟁은 양국 현지에서 인기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여신전쟁 게임으로만 연 매출 400억원 이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관측된다.


코닉글로리 회사 관계자는 "소수 주주측이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며 "현 경영진은 그동안 분쟁 과정에서 생긴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경청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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