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여행취소보험 출시
인터파크트리플과 업무협약, 새로운 보험시스템 구축·보험 상품 개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인터파크트리플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 (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여행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과 손잡고 '여행 취소 보험'을 출시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인터파크트리플은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여행산업의 핀테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핀테크·여행 생태계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항공 이용 트렌드 및 운항 정보 등 사용자 맞춤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새로운 보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각 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를 높인 새로운 보험 상품을 개발한다. 첫 상품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 취소 보험'이 될 예정이다.


여행 취소 보험은 여행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기상 악화 등 타의에 의한 여행 취소는 물론 고객 변심에 따른 여행 취소 수수료도 보장한다. 해외여행 중에 발생한 사고만 보장하는 기존 여행자 보험과 달리 여행 계획 단계부터 사용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보고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여행 취소 보험은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이를 통해 유례없는 속도로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당사 해외 여행보험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인터파크트리플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보장의 사각지대 없는 사용자 중심 보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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