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텍 “인터넷은행 솔루션 다수 대기업서 러브콜”

[배요한 기자] 브리지텍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브리지텍은 지난 18일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인 ‘K뱅크은행(K뱅크)’에 50억원을 투자하며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브리지텍 관계자는 25일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든 서비스는 지점이 없는 온라인(비대면)으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본인인증 서비스는 필수”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콜센터 자체솔루션을 보유있는 만큼 수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목소리 기반 ‘음성처리 솔루션’은 생체인증 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해 향후 인터넷은행 출범에 따른 솔루션 공급 기대감 역시 높다.


브리지텍 관계자는 “목소리 기반 생체인증 서비스 중의 하나인 음성처리 솔루션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며, 높은 음성 인식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몇몇 대기업들로부터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센터 및 음성처리 솔루션을 K뱅크 뿐만 아니라 인가를 받은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에도 제품을 공급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리지텍은 시중은행 콜센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매출의 70%가 은행권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카드·보험·증권사로 고객사를 확대 중에 있으며, 국내 시중 19개 은행 중 브리지텍의 콜센터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14곳에 달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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