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웹보드 게임이 성장 견인
그림1.jpg


[김태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도 주 매출원인 웹보드 게임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툰팝’과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등 약 10여 종에 달하는 신작이 예정돼 있다”며 “출시 예정 라인업이 주로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이기 때문에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마케팅비 부담 감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광고선전비는 전년 대비 106억원 증가한 799억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는 페이코 관련 마케팅이 기존 이용자와 가맹점에 혜택을 제공해 재구매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돼 효율적 비용 집행이 기대된다.

또 본업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은 투자자산도 추가로 정리하며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게임 사업은 성장성을 유지할 전망이나 페이코와 광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유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