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N 손상현 대표 “네이버·BC카드와 금융투자 플랫폼 서비스 협업 기대”

-빅데이터·AI공모전 최종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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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에스비씨엔(이하 SBCN)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네이버, BC카드와의 금융투자 플랫폼 서비스 협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SBCN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2위로 최종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BC카드, ICT 창업지원단의 후원을 받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SBCN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기술·가치 면접평가, 시연평가를 거치며 아이템의 창의성, 사업가능성, 기술력 등을 인정받았다. 상금은 1600만원과 함께, 강원센터 멘토링, 입주공간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16일 “이번 공모전에서 선보인 딥씽크 알고리즘은 현재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6개월 이상 실서비스를 거쳤다”면서 “오는 12월에는 국내주식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진출을 위해 신한금융투자 M폴리오서비스에 탑재, 고객성향분석에 따른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CN은 국내선물, 주식선물, 해외선물까지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지원하며, 단순한 머신러닝이 아닌 학습 알고리즘의 축적이 가능한 딥러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유망 창업기업에 주는 벤처기업미래창조과학부 ‘K-GLOBAL 300’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자회사 코스콤이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손상현 대표이사는 “증권사에 한정되었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이젠 네이버, BC카드 등과의 서비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급격히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검증된 서비스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BCN은 B2C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의달인’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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