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랜드, 반도체업체 낸드 투자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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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마이크로프랜드가 올해 반도체업체들의 낸드(NAND)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주력고객사의 낸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과 중장기적으로는 고객 다변화가 기대된다.

마이크로프랜드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를 위한 프로브카드(Probe Card) 제조업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낸드용 프로브카드가 83.3%, 디램(DRAM)용 프로브카드가 16.3%이며, 주요고객사는 삼성전자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마이크로프랜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56.3%, 107.2% 늘어난 700억원과 11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주력고객사의 견조한 낸드 생산량 증가 ▲신규 고객 확보 ▲증설 효과 등에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력고객사의 낸드 업황은 ▲전방산업인 데이터센터 확대 ▲고사양 수요 증가 ▲솔리드-스테이트-어레이(Solid State Array)로의 기술적 변화 등으로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 신규고객인 중국의 XMC로는 5월부터 초도 물량을 납품할 에정이며, 신규 공장은 현재 캐파(capa) 대비 약 70% 이상의 생산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우 연구원은 “이처럼 낸드 시장 확대에 따라 마이크로프랜드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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