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주주친화 행장 선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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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KB투자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내부승진과 주주친화적인 행장 선임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업은행의 행장으로 김도진 부행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창 연구원은 26일 “김도진(CFO) 행장내정자는 주주친화적인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현 기업은행의 주주구성을 감안할 때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승진 및 주주친화적인 행장선임은 기업은행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김도진 행장내정자가 임명될 경우 조준희 행장, 권선주 행장에 이어 세 번째 내부승진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기업은행의 지배구조 특성상 우려요인 중 하나였던 최고경영자 리스크를 크게 완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EO리스크 감소 및 높은 배당수익률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2017년 기업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3배로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며, 배당수익률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3.7%, 4.5%로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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