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호실적 기대+STS반도체 인수 시너지[유안타證]

[김진욱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호실적 달성이 기대되고 STS반도체 인수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상언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390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신규 수주가 상반기 대비 다소 낮지만, 상반기까지 30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주액을 확보한 만큼 연초 회사 계획과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STS반도체 합병 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STS반도체 증설 투자에 참여해 반도체 영역으로까지 사업부문을 확대할 수 있고, 후공정장비 및 물류시스템까지 수주가 가능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유상증자 등의 방법으로 1300억원 이상을 STS반도체에 투입했으며, 지난 9월 지배주주 지분 취득을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에스에프에이는 2016년 삼성디스플레이의 6세대 LTPS AMOLED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중소형 LTPS AMOLED 패널의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의 AMOLED 패널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LTPS AMOLED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에스에프에이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증설의 수혜 업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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