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산업기술혁신사업 과제 선정…태양광 모듈 개발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142MW 규모의 모듈을 공급한 미국 애리조나주의 태양광발전소(AVSEⅡ) 전경


[정혜인 기자] 대유플러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기술혁신사업(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및 친환경 인쇄공정을 통한 모듈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업기술혁신사업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11조에 따른 산업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하여 정부 및 기술혁신주체(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가 참여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화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중앙대학교산학협력단, 한밭대학교산학협력단이 대유플러스와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모듈’을 본격 개발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산화에 대한 취약성과 재현성의 문제로 양산화에 실패한 사례가 많다”며 “대유플러스는 산화에 안정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2022년까지 양산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 1조2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현재 7%에서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우준 대유플러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대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과 탄소나노면상 발열체의 융합제품을 선보이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했다”며 “기존 탄소나노면상발열체의 제품군 중 에너지 자립형 제품과 태양광 모듈을 연계해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제품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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