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합병 계획 없다” 실망감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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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9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삼성물산 합병안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실망감으로 삼성물산과 우선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물산은 8.63%(1만2000원) 하락한 12만7000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우B도 5.90%(5900원) 떨어진 9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CFO)은 컨퍼런스콜에서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 지주회사와 삼성물산 합병을 검토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현재로서는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여부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주사 전환 등을 포함한 기업구조 개편을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2거래일 동안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속에 상승했지만, 삼성전자 발표로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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