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217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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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신당 마크롱이 결선에 1위로 진출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줄였지만 국인이 매수를 강화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은 중도정당 출신 엠마누엘 마크롱과 극우정당 출신 마린 르펜이 프랑스 1차 대선 투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전일대비 8.70(0.40%)포인트 오른 2173.74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33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78억원, 786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증권(2.20%), 은행(1.98%), 금융업(1.69%)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1.43%), 의약품(-1.35%), 섬유의복(-1.0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8%), 현대모비스(+1.81%), 신한지주(+2.41%)가 상승한 반면 아모레퍼시픽(-3.31%), LG생활건강(-0.68%), NAVER(-0.37%)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34(1.31%)포인트 내린 626.62로 종료됐다. 개인이 73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3억원과 20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컴퓨터서비스(-3.22%), 소프트웨어(-2.87%), 통신장비(-2.37%), 일반전기전자(-2.28%)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0.22%), GS홈쇼핑(1.97%), 서울반도체(+1.14%)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1.55%), CJ E&M(-1.05%), 메디톡스(-2.34%) 등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에프엔씨애드컬쳐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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