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엔티피아, 디지텍시스템스 인수가 아닌 증자 참여

[신송희 기자] 엔티피아(대표 김성한)는 21일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디지템시스템스의 M&A 컨소시엄 참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FI(재무적 투자자)로 5억원을 투입했다"며 "이는 투자 개념으로 봐야한다"고 언급했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지난 17일 법원에서 인수 합병 투자계약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회생 절차 개시와 함께 16일 원솔루션파트너스-엔앤티 컨소시엄과 270억원 규모의 M&A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컨소시엄에는 엔티피아 외 26명이 참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가 아닌 투자 개념”이라며 “인수 개념이라고 해도 인수인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사는 지난달 30일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취득을 목적으로 106억원의 무보증사채를 결정했다. 사채발행 대상은 중국계 사모펀드다. 회사 관계자는 “말 그대로 무보증 사채로 담보가 잡힌 것은 없다”며 “투자자는 레고랜드의 투자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0억원은 엘엘개발에 추가 출자로 사용된 것이며 나머지는 레고랜드 개발로 자금이 사용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의 경우 단순 회사 운영자금으로 물자나 기타 판관비 등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MPK엔터테인먼트 35억원 출자 전환과 관련된 질문에, 회사측은 “본래 출자 개념을 염두에 두고 한 부분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출자 전환 개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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