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 SKC 피인수에 ''강세''..10.31%↑

[배요한 기자] 바이오랜드의 주가가 SKC의 피인수에 강세다. 바이오랜드는 22일 오전 9시 2분 전일 대비 10.31% 오른 2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바이오랜드에 대해 SKC가 바이오랜드 인수를 확정했으며 중장기적으로 SKC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SKC는 바이오랜드 주식 207만48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택선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 13.8%에 해당하며, 취득금액은 주당 1만9000원으로 총 393억3919만원이다. SKC는 바이오랜드 지분 23.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한지형 연구원은 “당분간 현 대표이사가 경영을 지속할 것으로 파악돼 기존 사업(화장품 원료, 건강식품 원료, 의약품 원료)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정찬복 대표이사는 설립멤버로서 설립 이후 실질적인 경영을 도맡아 와 주요 거래처와의 관계를 다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8월 바이오랜드의 주가를 감안하면 주당 인수가 1만9000원은 당시 시가 수준”이며 “이후 전방산업의 리레이팅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돼 주가가 상승한 것임으로 현재 주가와 주당 인수가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2대 주주로서 그 동안 바이오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쉽을 맺어온 SKC로의 경영권 매각이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는 기존 시각에 변화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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