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인베스트, 김동환 신임 대표 내정
하나벤처스 대표 출신…운용사 "풍부한 경력 등 적임자로 판단"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5일 14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동환 UTC인베스트먼트 대표 내정자. 사진=UTC인베스트먼트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인 'UTC인베스트먼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동환 전 하나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동환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하나금융지주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 초대 대표를 맡아 회사 운용자산(AUM)을 8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키운 바 있다. 이전에는 골드만삭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등에서 재직했다.


UT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풍부한 경험과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김 내정자가 적임이라고 판단했다"며 "김 내정자는 금융분야 경력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앞세워 UTC인베스트먼트의 다음 성장 단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UTC인베스트먼트는 단순한 투자수익 창출을 넘어 투자기업의 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동반자로서 자본시장과 창업생태계간의 가치 선순환을 추구하는 투자사"라며 "앞으로도 UTC인베스트먼트가 대한민국 혁신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투자 파트너로서 창업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T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88년 설립된 운용사로 2022년 기준 운용자산(AUM)은 누적 7800억원이다. 운용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정보기술(IT)·반도체 등에서 200여건이 넘는 투자를 진행했다. 운용사 지분 100%는 임상민 대상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다. 임 부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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