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82억 규모 위젠솔라 지분 전량 매각 …“2배 투자수익”

[고종민 기자] 뉴프라이드가 지난해 취득한 미국 태양광업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1년 새 2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프라이드는 27일 미국 태양광업체 위젠솔라 주식 4만여 주(40%, 현 지분율 기준)를 700만 달러(한화 약 82억7700만원, 2016.5.26 환율 기준)에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해 6월 초 자회사 뉴프라이드바이오앤리소시스와 투자 목적으로 총 350만 달러(약 38억8600만원, 2015.6.4 환율 기준)에 위젠솔라 주식 4만여 주를 매입한 바 있다. 약 1년 만에 2배에 이르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위젠솔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베이커스 필드 지역 1MW 태양광 공사를 수주하면서 상업용 태양광 사업 진출을 시작해, 최근 정부 및 공공 부문 수주까지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까다로운 제약사항이 많은 국내와 비교해 미국에서는 이번 케이스와 같은 투자 수익형의 M&A가 활성화됐다”며 “이 외에도 현재 투자가 진행됐거나 검토 중인 회사들 또한 최근 기대되는 성과들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들을 중심으로 차후 원활한 투자수익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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