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 한신기계, 경영권 분쟁 심화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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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20일 주식시장에서는 한신기계, 한화케미칼 우선주, 에코바이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신기계(+29.92%)는 미국 투자회사와 경영권 분쟁이 거세지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올해 2월 경영 참가를 선언한 스털링 그레이스 인터내셔널 엘엘씨와 최대주주의 지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털링 그레이스 인터내셔널 엘엘씨는 이날 지난 13~19일 한신기계 주식 24만4000여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보유 지분은 지난달 10일 15.57%에서 16.33%로 0.76% 늘어났다.

친환경 에너지 종목인 한화케미칼 우선주(+30.00%)와 에코바이오(+29.69%)도 급등했다. 문 대통령의 ‘탈핵 시대’ 발언 이후 투심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 영위 기업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케미칼 우선주는 전일대비 30% 상승한 2만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혜주로 거론됐다.

에코바이오 종가는 전일대비 29.69% 상승한 1만21000원을 기록했다. 에코바이오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신재생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건설, 유지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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