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 올해 네 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 外

◆셀트리온, 올해 네 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

[딜사이트 이호정, 민승기, 최홍기 기자] 셀트리온이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 및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업망 확장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3만3556주, 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3년 7월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2월과 3월, 6월에도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지난달 30일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완료한 바 있다.


◆에이비엘 면역항암제, 칠레·남아프리카 공화국 특허 등록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 ABL503에 대한 칠레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특허(특허명: 항-PD-L1/항-4-1BB이중특이적 항체및 이의 용도)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특허는 모두 2039년까지 그 권리를 보장받는다. 그 외 에도 미국, 중국, 유럽 및 일본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I-Mab)와 공동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ABL503은 PD-L1과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이다.


◆휴젤, '산업재해예방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지난 3일 휴젤 권순우 부사장(우측)이 김홍섭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좌측)으로부터 '산업재해예방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휴젤)

휴젤은 지난 3일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주재로 '2023년도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산업안전보건 및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사기를 진작하고 사회적 관심을 고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포상 제도다. 휴젤 권순우 부사장은 최고안전책임자(CSO)로서 사업장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실시, 안전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웅, 신약 출시 1주년 '펙수클루 위크' 성료

펙수클루 발매 1주년 펙수클루 위크 행사.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1일 출시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1주년 기념행사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국내 의료진들의 극찬 속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2000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현재 출시 1년도 안 돼 누적 매출 300억 원 돌파 및 18개국 진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루닛, 사우디 '비전 2030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 참여

혁신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MoH) 산하 세계 최대규모의 가상병원 의료 현장. 루닛은 해당 병원에 폐암 및 유방암 검출 AI 솔루션을 설치하고, 향후 사우디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제공=루닛)

루닛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전략사업 '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인 'SEHA 가상병원(SEHA Virtual Hospital)'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비전 2030 프로젝트는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기존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인 국가 전략과제다. 이중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는 보건의료분야 최우선 과제로서 사우디 전역 의료기관에 의료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가상병원을 도입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닛은 '비전 2030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사우디 보건부(MoH) 산하 세계 최대규모 공공의료 가상병원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및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루닛은 올해 11월까지 루닛 AI 솔루션의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과 제품 성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성능평가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루닛 제품은 사우디 전역 170개 국공립 가상병원에서 사우디 '국가 암 검진 및 결핵 검사' 프로그램에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SK바사 'Glocalization', 태국에서 신호탄

왼쪽부터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 민콴 수판퐁 GPO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전조영 태국 한국대사관 공사.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이 세계를 향한 닻을 올렸다.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빠르게 R&D 및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을 태국에서 첫 성사시키며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 예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와 태국 내 자체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를 구축키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맺어진 MOU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GPO가 중장기적으로 협력해 태국 및 아세안 지역에서 백신 자국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이를 실행할 첫 단추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 기술을 태국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BBT-877'이 2023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임상2상단계'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BBT-877은 경구용 오토택신 저해제로 특발성 폐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화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BBT-877의 환자 대상 임상 착수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통지 받은 이후, 올해 4월 환자 투약을 개시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유제약, 자사주 20만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유유제약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20만주를 오는 12일 일시 소각한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기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20만주에 달한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수를 줄여 주식 1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영진의 주가부양 의지를 나타내는 강력한 주주친화정책이다.


◆에스씨엠생명, iroro 탈모케어 제품으로 동남아 진출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자사 브랜드 'iroro(이로로)' 탈모케어 제품 중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군을 오는 9일 선적해 말레이시아 국영제약사 듀오파마에 수출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서 수년 동안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모발 성장 촉진 및 탈모 예방 효능이 있는 물질 'CXCL1 줄기세포 단백질'을 최초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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