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삼바로직스, 'K-바이오 동반 성장 세미나' 개최 外

◆삼바로직스, 'K-바이오 동반 성장 세미나' 개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딜사이트 이상균, 최광석, 엄주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31개의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과의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공유, 국내 바이오산업 및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 역할 등 K-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먼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현재 사업 현황과 미래기술 투자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공동 조성한 약 1700억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제2바이오캠퍼스에 지어질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통해K-바이오의 신규 기술 확보 및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1년 6개월만 24개국 진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진출 현황(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나라를 합치면 총 24개국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전세계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약 21조원이다. 펙수클루 도입 또는 도입을 추진 중인 24개국의 시장규모는 8조 4000억원으로 전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출시 때 공언했던 '2025년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회사는 자체 개발 신약들에 적용하고 있는 '1품 1조' 매출 전략을 펙수클루가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펙수클루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라이프시맨틱스, '캐노피엠디 SCAI'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라이프시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 '캐노피엠디 SCAI'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한 '캐노피엠디 SCAI'는 스마트폰으로 피부암 의심 환자의 피부 병변을 찍어 피부암 여부를 감별해주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의심 환자의 피부종양 이미지를 분석한 확증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 정확도를 확인한 결과, 모든 지표에서 임상적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캐노피엠디 SCAI'가 인허가를 획득할 경우 피부암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돕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올 3분기 캐노피엠디 SCAI 인허가 획득 후 4분기 시장 출시까지 목표로 두고 제품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과 1차 의료기관의 실증을 거쳐 의료기관의 수요에 맞게 제품을 고도화하고 현재 수요가 파악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기관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 트러블 케어 솔루션 '흔적 클리어 패치' 출시 

(왼쪽부터)스피디 트러블 케어 패치, 흔적 클리어 패치 제품(제공=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는 피부 트러블로 생긴 색소 침착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트루다이브 흔적 클리어 패치(이하 흔적 클리어 패치)'를 출시하고, 마이크로니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흔적 클리어 패치는 기존에 출시한 '트루다이브 스피디 트러블 케어 패치(이하 트러블 케어 패치)'와 함께 사용함으로써 피부 진정부터 색소 침착으로 인한 흔적 제거까지 트러블 발생 이후의 전 주기를 케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트러블이 올라올 때는 트러블 케어 패치를 사용해 트러블의 단계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빠르게 진정시키고, 트러블을 짠 이후에는 흔적 클리어 패치로 염증 부위를 빠르게 가라앉히고 색소 침착 및 흉터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흔적 클리어 패치는 특허를 받은 '몰드 일체형' 성형 공법으로 제조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균의 위치까지 유효 성분을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유효 성분을 몰드에 넣어 마이크로니들 형태로 제작한 후, 몰드 자체를 마이크로니들의 포장재로 사용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순간 패치가 몰드로부터 분리된다. 이에 패치가 피부에 부착되기 전까지 니들의 손상 없이 견고한 형태와 유효 성분의 효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대병원, 최첨단 멸균실 구축 완료

세척기 자동화시스템(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약 2년 8개월에 걸친 6단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멸균실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스템인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를 도입하며 멸균실 환경을 혁신했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한 멸균실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재사용 의료기구 멸균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멸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멸균품 세척 및 멸균 과정에서의 수작업이 자동화돼 작업자의 편의성과 안전이 크게 향상됐다. 또 업무 동선의 개선으로 감염관리와 안전성을 높였으며, 클린증기 설비와 역삼투압(Reverse Osmosis) 설비 도입으로 멸균의 질을 한층 향상했다. 멸균품 보관실에는 항온항습기와 헤파필터 설치로 양압을 확보해 멸균품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SK바이오팜, 미국 현지 세일즈 미팅 개최

SK바이오팜 '2024 내셔널 세일즈 미팅' 모습(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서 '2024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이번 미팅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을 비롯한 현지 임직원 약 160여명이 참여해 작년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견고한 매출 성장세로 이뤄낸 분기 흑자전환 성과를 치하하고 새로운 목표와 계획들을 공유했다. 회사는 또 이 자리에서 현지 영업 인력의 동기부여 촉진을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과 세일즈&마케팅 강화 전략 등을 발표했다. 회사는 개인 인센티브 외에 전사 목표와 연계한 추가 인센티브 보상이 최대 두 배로 늘리며, 목표를 조기 달성한 고성과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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