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브릿지바이오, 셀라이온 섬유화 질환 신약 기술 도입 外

◆ 브릿지바이오, 셀라이온 섬유화 질환 신약 기술 도입

[민승기, 이한울, 김새미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는 셀라이온바이오메드(셀라이온)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등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 우선권을 확보하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브릿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BBT-301'은 이온채널 조절제로, 세포와 조직의 섬유화를 저해하는 효과를 보인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옵션 확보를 위한 비용 5억원을 비롯해 단계별 중도기술료(마일스톤)를 셀라이온에 지급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약 290억원에 이르며, 상용화될 경우 순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지급한다. 회사는 BBT-301에 대한 추가적인 기전·효력 연구를 거쳐 연내 전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BBT-301이 효율적인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추가 적응증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대웅제약·아피셀, 서울대병원과 재생의료·첨단바이오 협력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3자는 이번 MOU로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지식재산 발굴, 보존 및 산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과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개발 상호협력 ▲연구개발, 기술교류 관련 정보제공· 컨설팅 ▲연구인력 교육·상호 교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가 전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비소세포폐암 임상서 1차 평가변수 충족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이 제니스20(ZENITH20 임상) 임상 코호투4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7일 유럽종양학회(ESMO) 주최로 열린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TAT)에서 포지오티닙 코호트4 연구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분석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1%, 평가 가능한 환자군에서의 객관적반응률은 50%였다.  전체 환자군에서의 ORR 최저 하한값은 사전 정의된 ORR 하한값인 20%를 초과한 30%로 나타나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다른 2세대 TKI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스펙트럼이 제출한 포지오티닙 시판 허가 신청서(NDA)에 대해 검토 중이며, 오는 11월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완제품, 美 FDA 임상 사용 승인"

헬릭스미스는 자체 개발한 '엔젠시스(VM202)'의 원료의약(DS)과 완제의약(DP)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DS 생산시설을 인수해 제노피스(Genopis)를 설립했다. 이후 본사 공정개발팀의 주도로 공정을 개발해 DS 생산과정을 개선했다. 기존 DP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포뮬레이션과 동결건조 공정을 개발해 완제를 생산했다. 헬릭스미스는 FDA에서 엔젠시스 완제품의 임상 사용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조만간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임상 3상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영주 헬릭스미스 임상개발부문장·미국법인장은 "이번 승인은 엔젠시스의 기술이전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아쏘시오그룹, 울진 산불 피해 봉사약국 트럭 투입

동아쏘시오그룹은 경상북도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봉사약국 트럭을 투입하고 피로회복제, 생수,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구호물품을 나르는 것 외에 재난 발생 시 현장에 투입돼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고,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와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이외에도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5000병, 감기약 '판피린' 500병, 소화제 '베나치오' 500병, 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 1만개를 지원했다.


◆ 셀트리온,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원에 5억원 기탁

셀트리온은 강원도 삼척·강릉과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이번 성금은 강원도와 경북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 4월 셀트리온복지재단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2억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 휴온스푸디언스 '이너셋 스트레스 엘 테아닌 케어' 출시

휴온스푸디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이너셋 스트레스 엘 테아닌 케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너셋 스트레스 엘 테아닌 케어는 기능성 원료 L-테아닌을 식약처 1일 최대 함량인 250mg 제공한다. 테아닌은 녹차에 다량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심신의 안정을 도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마그네슘, 비타민B6를 복합 배합하고 판토텐산을 더했다. 그 외에 ▲타트체리농축분말 ▲유단백가수분말 ▲미강추출물분말 ▲감태추출물분말 ▲L-트립토판 ▲시계꽃추출물분말 ▲홍경천추출분말 등을 부원료로 담았다. 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현대인들의 긴장을 완화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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