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내년 실적회복 전망 ‘매수’[SK證]

[이정희 기자] SK증권성광벤드에 대해 29일 “주요 전방산업의 업황이나 신규수주·실적은 감안할 때 단기간에 주가 추세가 바뀌기는 쉽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4분기 수주는 500억원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이며 신규수주도 회복하는 추세”라며 “미주와 아시아지역 물량이 증가해 지난 분기 대비 37.5%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59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016년 예상매출액은 2620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올해에 견주어 각각 6.3%, 9.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저유가와 해양플랜트의 부진한 업황으로 본격적인 발주를 기대하기는 힘들며 국내 정유·석유화학플랜트 증설물량, 중동지역 석유화학·가스플랜트,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는 2016년 하반기에나 의미 있는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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