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 유럽·미국 판매 성장 外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 유럽·미국 판매 성장



[이호정, 김민기, 김가영, 전한울,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특히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북미 지역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의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적용된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의 뛰어난 성능이 매출 성장세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LG 디오스 냉장고·김치냉장고 UP가전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UP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UP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LG전자 가전 사업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예컨대 고객이 냉장고를 받기 전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의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에서 '냉장실 전체 공간에 신선 식재료를 주로 보관한다'고 답하면 냉장고 냉장실 온도는 처음부터 1도로 설정된다. 별도 공간에 보관하고 싶은 음식을 '유제품'으로 선택하면 신선맞춤실은 버터·치즈 모드로 설정된다.


◆SKT, 자체 언어모델 AI 활용해 현대해상과 보험서비스 혁신 



SK텔레콤과 현대해상이 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14일 유경상 SKT CSO(Chief Strategy Officer), 정경선 현대해상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ICT 사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보험의 AI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 멤버십 '달.달.혜택' 프로모션 진행



KT가 멤버십 등급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달.달.혜택' 프로모션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매달 15일부터 말일까지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는 '달달찬스' 등으로 구성된다.


◆SKT, 통신·AI기술로 스마트폰 전력 효율 높인다 



SKT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 미디어텍, AI 경량화 전문 스타트업 노타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 소비전력 절감과 관련된 초기 단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3사가 개발한 기술은 단말이 이동통신 기지국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송·수신 완료 이후에도 일정 시간 기지국과의 연결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통신 영역의 선제적 연구개발 사례인 것은 물론, 제조사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용량 증가 및 부품 저전력화 노력 등과 병행할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에릭슨엘지와 차세대 5G SW플랫폼 기술검증 



LG유플러스는 에릭슨엘지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인증정보·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국제 표준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핵심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은 API 형태로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 5G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 C&C, 메리츠증권에 'AI 주식 주문 최적화' 서비스 제공 



SK주식회사 C&C는 메리츠증권에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AI) 주식 주문 최적화 서비스인 '마켓캐스터 AI 트레이딩'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켓캐스터AI트레이딩은 금융에 특화한 AI 모델링을 통해 최적 주식 매수·매도 시점을 찾아내는 설루션으로, AI 금융 투자 종합 플랫폼인 마켓캐스터의 금융 특화 AI 서비스 가운데 실질적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라고 SK㈜ C&C는 설명했다.


◆마이크로칩, 최대 25Gbps '타임프로바이더4500'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하드웨어 타임키핑 플랫폼 '타임프로바이더(TimeProvider) 4500' 그랜드마스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25Gbps의 고속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1 나노초 미만의 정밀 타이밍 정확도를 구현한다. 타임프로바이더 4500 그랜드마스터는 대용량의 PTP(정밀 시간 프로토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장치다. 혁신적인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해 수천 대의 클라이언트를 위한 더 높은 IEEE-1588 확장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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