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증가율 높은 실적 유망주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2017년 매출액 턴어라운드를 암시하는 시그널이 발견되고 있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기업 경영진이 제시한 향후 실적을 점검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올해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역시 올해 코스피 매출액이 전년대비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치 흐름이면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매출액 성장률이 두드러질 업종으로는 에너지, 기계, IT하드웨어, 철강, 디스플레이, IT가전, 반도체 등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20일 “2017년 코스피 매출액 전망치는 연초대비 1.6% 상향 조정됐다”며 “올해 기업이익 외에 외형 성장도 가능한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2017년 영업실적 등에 대한전망을 공시한 기업 내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두드러지는 종목을 추출한 결과 종목은 POSCO, LG화학, SK텔레콤, 이마트, GS건설, 대림산업, 한국타이어, 두산인프라코어, 코웨이, SKC, CJ E&M, 심텍, 셀트리온, 모두투어가 산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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