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인프라 확대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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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과거 국내의 인프라 투자가 고속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만 매몰됐다면 새로운 문재인 정부는 복지와 안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교통혁신:12조원 규모의 수도권 급행열차(GTX) 확대 ▲에너지 저소비 구조로의 전환: LNG발전 확대 ▲건설업 경쟁력 강화:해외수주 지원과 인프라펀드 확대 등으로 추릴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17일 “새 정부가 제시한 건설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큰 축은 세계 2위인 한국의 정책(ECA)금융과 정부 주도의 인프라펀드 활성화를 통한 해외수주 지원”이라며 “유망시장은 60조원의 인프라 투자를 발표한 인도, 대형 플랜트의 발주를 시작한 오만, 쿠웨이트, 이란 등이다”고 설명했다.

내부적으로도 새 정부는 불황 극복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고려하고 주거 복지에 힘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새 정부의 정책을 고려할 때 인프라 관련주의 매수를 권한다”며 “▲시공자 금융주선 방식으로 성과가 예상되는 삼성엔지니어링대림산업 ▲에너지 절감 건자재의 라인업을 완성한 LG하우시스 ▲인프라 투자의 수혜를 누릴 한일시멘트 ▲지반·터널공사 시장 1위인 동아지질 등이 유망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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