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롯데그룹株, 사드 부지 제공 확정…‘中 보복’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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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28일 주식시장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제공을 결정한 롯데그룹주가 동반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롯데 때리기’가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제과는 이날 전일대비 2.74% 하락한 19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롯데푸드(-1.24%), 롯데쇼핑(-1.07%), 롯데하이마트(-0.82%), 롯데케미칼(-0.14%) 등 롯데그룹주 대부분이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 롯데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국방부와 부지 교환을 확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가능한 빨리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에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롯데를 강력히 비난했다. 예상되는 중국의 보복 시나리오로는 롯데 계열사에 대한 ▲전방위적인 세무조사 ▲소방 점검 재개 ▲소비자 불매 운동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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