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신공장 완공…“글로벌 매출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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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대웅제약의 향남 신공장이 완공됐다. 기존 나보타(보톡스 바이오시밀러) 기존 공장의 최대 생산능력이 약 100억원 규모인 반면, 신공장은 3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1일 “2017년 중순 KGMP(국내품질관리) 인증이 CGMP(선진품질관리)인증보다 먼저 완료되면 국내 및 동남아 지역의 나보타 매출 증가가 하반기 실적에 곧바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나보타의 국내 매출은 2016년 68억원에 불과하지만, 2017년 153억원으로 125% 성장이 전망되며, 동남아 수출까지 고려하면 매출 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보타의 미국 허가시 대웅제약은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은 전세계 보톡스 시장의 52.5%를 차지하는 가운데, 대웅제약은 미국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들로 구성된 마케팅 파트너를 확보해 빠르면 2018년 상반기 미국에서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연구원은 “FDA 공장 실사 성공 여부에 따라 발매 시기는 가변적으로 내년 하반기 FDA 공장 실사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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