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거래선 다변화 패키징 매출 증가 ‘비중확대’[대신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코리아써키트가 거래선 다변화와 패키징 믹스 개선 효가로 올해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1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으나 올해 1분기 및 연간 이익 증가에 초점을 맞춰 비중확대를 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주요 거래선의 12월 재고조정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지난해 4분기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 및 관계사의 실적 부진으로 이익 감소, 지분법평가손실 등으로 전체 매출과 이익이 다소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0억원, 80억원으로 모두 전분기 대비 ?17.8%, -39.8%를 기록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휴대폰향 주기판(HDI) 분야에서 경쟁력(기술, 가격)과 거래선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 5.2%씩 증가해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PCB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으로 주기판(HDI)은 주요 거래선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세가 제한적이나 거래선 다변화, 스마트폰 이외의 노트북, 태블릿PC, TV 향으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해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주거래선의 가격 인하 압력은 가중되나 물량 확보를 통한 가동율 확대, 환율 상승 효과로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키징 부문의 매출 및 이익 성장세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종합 PCB 업체로 전환, 반도체용 PCB인 MCP 중심으로 거래선 다변화 효과와 메모리모듈은 DDR4 전환에 따른 매출 증가 측면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사의 턴어라운드(흑자전환) 가능성 기대로 지분법 평가이익의 반영도 가능할 전망이다. 계열사 인터플렉스는 감가상각비의 감소 및 주요 거래선내의 점유율 증가 효과로 올해 연간 90억원의 흑자전환(순이익) 추정, 테라닉스도 TV 시장의 대형화 추세로 매출 및 이익 증가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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