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기술혁신펀드, VC 2곳 위탁운용사 선정
인터베스트, NH벤처투자 발탁...각각 400억 지원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6일 14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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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허영수 기자] 한국성장금융이 800억원을 출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기술혁신전문펀드'의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가 공개됐다. 총 6곳의 하우스가 경쟁을 벌인 끝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벤처캐피탈 두곳이 최종 선택됐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3일 기술혁신전문펀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부분 위탁운용사(GP)로 ▲인터베스트-일함캐피탈(ILHAM Capital, 이하 Co-GP) ▲NH벤처투자-아워크라우드(OurCrowd General Partner)등 두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GP로 선정된 이들은 내년 4월까지 다른 투자자들의 자금을 매칭(matching)해 최소 결성금액인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은 각 펀드에 400억씩을 출자한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의 주목적 투자처는 국내·해외 기업으로 구분된다. 국내 투자는 해외 기업과 공동 R&D와 같은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거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해외 기업은 국내 중소·중견 법인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거나 한국에 연구소를 설립한 곳이 대상이다.


해당 펀드에 지원한 Co-GP는 4곳이다. ▲스파크랩파트너스-앤트힐캐피탈(Anthill Capital Pte Ltd.) ▲대신프라이빗에쿼티-CLSA캐피탈파트너스(CLSA Capital Partners Korea) ▲NH벤처투자-아워크라우드(OurCrowd General Partner) ▲인터베스트-일함캐피탈(ILHAM Capital) 등이다. 이들을 포함해 ▲아크앤파트너스 ▲IMM 인베스트먼트 글로벌(IMM Investment Global Limited)까지 총 6곳이 경합을 벌였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투자 기간 3년 이내 주목적을 달성하고 펀드 운용에 문제가 없는 경우 재투자를 허용한다. 이는 투자 기간 내 회수한 원금과 이익을 재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정총액의 200% 이내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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