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빅사이클’ 도래, 관련 수혜주 주목[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2016년에도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부문에서 플레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기기들이 지속적으로 출현되고, 공급 부문에서는 패널 업체들의 플렉서블 라인 증설·전환·투자 집행이 진행 중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10일 “디스플레이 산업 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가 본격화 되는 ‘빅사이클’이 도래했다”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변화를 선도하는 업체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1.4%에서 2020년 8.3%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전판(Frontplane)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중심이 되고, 플라스틱 기판으로는 폴리이미드 소재 채용이 계속되며, 후판(Backplane)으로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봉지기술로는 하이브리드 TFE 기술이 지속적으로 적용되고, 캐리어 글래스(Carrier Glass) 제거를 위해 LLO(레이처탈착) 장비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패널업체로 LG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에스에프에이, 에스엔텍, AP시스템, 비아트론, 한일진공을 △부품소재업체로 SKC코오롱PI, 에스앤에스텍을 수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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