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PI 필름 판매가 1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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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SKC코오롱PI가 올해 모든 타입의 PI 필름 판매가격을 평균 10%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중반 이후 계속된 석유화학 기초제품(나프타, 메탄올 등)의 가격 상승에 의한 PI 필름의 주요 원부원료들의 연쇄적인 가격 상승에 기초한 결정”이라며 “해외 PI 경쟁업체들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PI 필름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PI 필름 시장은 기존 FPCB용, 방열시트용 PI 필름을 포함하여 점점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로 인해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다.

우선 2018년 1월1일부터 판매되는 PI 필름부터 평균 10% 인상된 판매가격이 적용되며, 이에 따라 올해 회사의 실적도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SKC코오롱PI는 이번 판매가격 상승에 앞서 1200억원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공시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회사는 증설을 통한 Q(양) 성장과 판매가격 인상을 통한 P(가격)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PI Film은 현재 FPCB(연성회로기판), 방열시트 등 IT 부품소재와 다양한 영역의 일반산업용 절연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폴더블폰을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EV(전기차), 2차전지 등 차세대 용도의 핵심소재로 사용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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