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재 공급사 다변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반도체 식각액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올해 초부터 SK하이닉스 내에서 가파른 점유율 상승을 보이고 있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과 전방업체 가동률 등 3~4월 영업 환경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1분기의 호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 8.4배에 불과해 상당한 저평가 상황에 있으며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발생한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투자 포인트로 △올해부터 본격화된 반도체 식각액 공급으로 인해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점 △LG디스플레이와 CSOT 신규 capability 증가로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는 점 △이로 인해 분기 및 연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점 △주가 저평가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진욱 기자 nook@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