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800억 규모' 마수걸이 수주
[딜사이트 이호정, 김수정, 최유라, 박민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2800억원 규모의 안동 복합 발전소 2호기용 주기기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동 복합 발전소 2호기는 569MW 규모로 2026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MW규모 H급(터빈 입구 온도 1500℃ 이상의 고효율 모델) 초대형 가스 터빈과 스팀 터빈, 배열 회수 보일러(HRSG) 등을 납품한다.
◆SK엔무브-현대차,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한다
윤활유에서 열 관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SK엔무브가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에 나선다. SK엔무브는 25일 현대차그룹과 전기차용 냉매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가 개발할 냉매는 냉난방 겸용으로, 외부 연구 기관으로부터 난방 성능이 기존 냉매 대비 30% 이상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K엔무브와 현대차는 해당 냉매를 내연 기관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세아, 특수강 대한 '스웨덴 환경 성적 표지' 획득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특수강 제품이 스웨덴 환경 연구 기관인 EPD인터내셔널로부터 환경 성적 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 EPD 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 전 과정의 환경성 정보를 계량적으로 표시해 고객이 친환경성을 판단할 수 있도로 하는 제도이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탄소합금강 각재·선재·환봉 등 주력으로 생산하는 3개 특수강 제품군에 대해 일괄 인증을 받았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강(STS) 환봉·평강·선재·강관을 비롯해 공구강 환봉·평강, 특수합금강 환봉·선재 등 총 10개 제품군의 EPD 인증을 획득했다.
◆에쓰오일,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6년 연속 1위
에쓰오일이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6년 연속으로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해당 시상식은 매년 약 60개 산업 분야에서 경영 실적과 고객 만족도,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우수 브랜드를 뽑는다. 에쓰오일의 경우 업계 최초의 캐릭터(구도일)를 활용해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가다.
◆OCI홀딩스, 말레이시아와 현지 교류 확대
OCI홀딩스가 자회사인 OCIM Sdn.Bhd.(이하 OCIM)을 통해 지난 19일과 20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한식 쿠킹 클래스와 양국 문화 교류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OCI홀딩스는 사라왁을 첨단 화학 소재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외에도 전기차와 풍력 블레이드에 들어가는 에피클로로히드린(ECH) 등 다양한 사업을 타진 중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교류 및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 증대를 비롯해 예정된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고부가 첨단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 코오롱그룹, 소아암 환아에 '헌혈 기부'
코오롱그룹이 2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30장을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임직원 헌혈증 기부 활동을 진행 중이다.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사내 헌혈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를 통해 코오롱이 기증한 헌혈증은 6500장이 넘는다.
◆현대엘리베이터, 전략국 지식 콘퍼런스 개최
현대엘리베이터가 25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사내 자율 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연구 활동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지식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CoP 팀원 70여 명이 1년 동안 튀르키예·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주요 진출국과 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 필리핀 등 전략 국가의 건설 산업,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전략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문화원장도 참석해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승강기 기술 인력 교류 및 사우디 장학생 인턴십 등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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