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 내정
8월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 거쳐 대표이사 선임 예정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사장 (제공=SK브로드밴드)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가 SK브로드밴드 수장 자리에 오른다.


SK브로드밴드는 신임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전날 SK스퀘어가 SK쉴더스 지분 매각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왔다.


박 신임 사장이 하루 만에 새롭게 찾은 자리는 SK브로드밴드 대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박 신임 사장이 SK텔레콤과 T-B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AI/DT 기반의 미디어, B2B,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신임 사장은 통신, 미디어, 보안 등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 융합 추진이 가능한 경영 전문가로 평가된다.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네트워크기술원장을 거쳐 ICT기술센터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SK쉴더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 신임 사장은 오는 8월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SK브로드밴드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올해 초부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했던 유영상 사장은 SK텔레콤 경영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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