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주가 재평가 기대 ‘매수’ <미래에셋證>

[이승도 기자] 미래에셋증권S-Oil에 대해 22일 “주력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높은 재무적 안정성 △신규 프로젝트를 통한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상승은 S-Oil 주가의 장기적인 재평가를 이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권영배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4914억원은 시장 컨세서스 추정치(4050억원)를 21.4% 상회하는 수치”라며 “안정된 국제유가로 인해 재고관련 손실의 감소, 높은 정제마진과 낮은 원유판매가격(OSP)의 유지, 석유화학부문과 윤활기유 부문의 높은 생산량을 유지 등이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37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감소하는 이유는 재고관련 이익의 소멸과 최근의 정제마진 하락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신규 설비로 인해 공급 물량을 소화하고, 드라이빙 시즌이 도래,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나면 정제마진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4월 평균 정제마진이 5.2달러/bbl에 그쳐 단기적으로 이익 모멘텀을 둔화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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