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ER’ 매력 영원무역 “실적 개선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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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국내 대표 OEM 의류회사들의 주가가 바닥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영원무역한세실업의 주가는 최근 하락으로 각각 PER(주가수익비율) 10배, 13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경쟁업체인 중국, 대만4사의 2016년 평균 PER 20배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나 연구원은 20일 “올해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의 매출 성장은 각각 34%, 4% 증가, OEM 달러 기준 오더 성장은 각각 8%, 6%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실적 하향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 수준의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영원무역에 대해서는 “M&A, OEM 사업 영역 확대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진행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영원무역은 본업인 의류 OEM 부문의 실적 개선이 2분기에도 지속되고, 스캇(Scott) 성수기 효과는 2~3분기로 분산, 3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이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 연구원은 “다만 신규 바이어 확보와 늘어난 캐파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은 난망이나, 고부가 제품 위주의 높은 수익성과 상시적인 투자지출(Capex) 집행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비용 부담에 대한 지나친 우려 또한 기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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