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VR사업 기대감…에스코넥 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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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월 넷째 주(22일~26일) 주식시장은 VR(가상현실) 사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수혜주로 꼽힌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VR수혜주 가운데 에스코넥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주가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한일진공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에스코넥, VR 대세주로 떠오르나…49.15%↑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스코넥으로 상승률은 49.15%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삼성전자에 기어 ‘VR’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에스코텍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다음은 토탈소프트로 40.33% 상승했다. 토탈소프트도 VR수혜주로, 국내 최초 교육용 VR을 국산화해 일본에서 입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한 주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큐에스아이는 33.75% 올랐다. 큐에스아이는 VR에 사용되는 모션캡처(동작 인식)에 필요한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진공, 급등 피로감? 31.98%↓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한일진공으로 하락률은 31.98%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한일진공은 고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앤유글로벌은 한주간 19.51% 떨어졌다. 제이앤유글로벌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으나, 재료소멸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세븐스타웍스의 주가는 15.51% 하락했다. 중국 최대 미디어회사인 양광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으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연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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