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E사업부 수익성 유지 우려…“기대치 낮춰야”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LG전자가 2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7% 증가한 84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 9480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에 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의 수익성 유지가 다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글로벌TV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7.6% 성장해 월드컵 특수가 이미 1분기에 반영돼 2분기는 TV시장 자체가 줄 것으로 보이고, 수익성 기여가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셋트가격과 패널가격의 스프레드가 줄면서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줄 것”이라며 “2분기 성수기인 에어컨 판매도 지난해 이맘때에 비하면 시작이 다소 느린 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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