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MS, B2B 협력 강화 '속도'
AI 자율주행 SW 이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추가 MOU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0일 10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빌딩관리시스템 등 B2B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앞서 미래 교통서비스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에 이은 추가 공조작업이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현지시간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LG전자의 B2B 솔루션을 접목해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와 MS의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 MCVP(Microsoft Connected Vehicle Platform)를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활용, 탑승객에게 인터넷 라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MS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LG전자의 가상 비서를 통해 운전자는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주변 맛집 검색, 원하는 노래를 재생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 명령을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MS와 빌딩관리시스템에서도 협력을 강화를 한다.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한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시스템을 통해 대형 건물에 최적의 냉난방을 제공하는 공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등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기술을 개발할 때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용 LG전자 A&B센터장 전무는 "LG전자의 B2B 솔루션과 MS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M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B2B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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