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대 생보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서울대·경제관료 출신, 이달 9일 임기 시작
김철주 36대 생명보험협회장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생명보험협회는 5일 회원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철주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9일부터 2026년 12월8일까지 3년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에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나 청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한 뒤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재무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해 박근혜 정부 때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을 역임한 뒤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을 맡았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등과 서울대 82학번 동기다. 최상목 내정자와는 행정고시 동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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