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최대주주 변경 긍정적…“투자유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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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국내 사모펀드 IMM 컨소시엄이 에이블씨엔씨 지분 25.5%를 창업주 서영필 대표로부터 188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4일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우려보다는 기대요인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 유통구조 개선과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등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IMM 컨소시엄의 에이블씨엔씨 인수가격은 주당 4만3636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화장품업종 평균 PER이 24배임을 감안할 때 30% 정도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에이블씨엔씨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1022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마진율이 좋은 고가격대의
색조 신제품 효과와 일본법인 수출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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