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 '일반사모'로 영역 확대
자회사 IMM자산운용, 라이선스 취득...개인투자자 대상 솔루션 제공 예정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2일 11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이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일반사모펀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2일 IMM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IMM자산운용은 지난달 24일 금융감독원의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쳤다. IMM자산운용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일반사모펀드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IMM자산운용은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자산관리(WM), 퇴직연금 등 개인투자자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내외 우량 투자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실물자산, 구조화 솔루션, 채권 등 대체투자자산과 전통자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정 IMM자산운용 대표이사. (제공=IMM자산운용)

IMM자산운용의 초대 대표는 전 도이치뱅크 기관영업부문 대표를 역임한 김현정 대표가 맡았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MBA를 졸업한 김 대표는 UBS, JP모건, 도이치뱅크 등 유수의 글로벌 IB에서 20년 이상의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특히 여성 리더를 보기 어려운 IB업계에서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IMM자산운용을 함께 이끌어갈 주요 운용 인력으로 조은형 전무와 이윤형 상무를 영입했다. 조 전무는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와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 매니저 등을 거쳐 교보증권 파생솔루션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바이 사이드(Buy Side)및 셀 사이드(Sell Side)를 모두 아우르는 2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이 상무는 도이치뱅크, 웨스트팩(Westpac) 홍콩,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에서 15년의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현정 IMM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을 몸소 경험하며 좋은 투자 상품들이 대부분 기관투자자 위주로 소개되는 점이 항상 아쉬웠다"며 "IMM자산운용은 앞으로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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