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부회장 "검단 붕괴사고 깊이 반성"
임시주총서 쇄신 약속…새 사외이사에 최현숙 김앤장 고문 선임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제공=GS건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11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쇄신을 약속했다.


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 등으로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 부회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 삼아 주주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자이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행동과 문화를 쇄신해 믿음과 안정감을 드리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새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최현숙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선임됐다. 최 신임 사외이사는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지난 6월 사임한 조희진 사외이사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 내 성별을 특정 성별로 채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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