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허윤홍 GS건설 대표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 바꿀 것"
잠원동 메이플자이 건설현장서 시무식…내실 강화 및 중장기 비전 수립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1월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시무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GS건설)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건설 현장을 찾아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안전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허 대표는 2일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2024년 경영 방침으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및 전사 비전 재수립 ▲조직역량 강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위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 대표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회복에 주력할 것"이라며 "사업방향을 고객과 시장 이해에 맞춰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감안한 선별 수주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툴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투명성 있는 현장관리와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를 위한 계획도 내놨다. 허 대표는 "사업환경과 역량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중장기 사업방향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해 중장기 목표에 맞는 핵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반사업에서 확장 가능한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과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 대표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새로 정의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지원할 예정"이라며 "자율책임 경영에 기반한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증대됨에 따라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허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중장기적 사업방향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선포할 예정이며, 생각하는 프레임도 바꾸고 일하는 방식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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