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대구은행장 후보에 황병우 추천
임성훈 행장 연임 무산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2일 09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후보(제공=DGB금융지주)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DGB금융그룹이 황병우 현 DGB금융지주 전무를 차기 DGB대구은행장으로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성훈 행장의 연임은 무산됐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차기 행장 후보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년간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 9월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 은행장 후보군을 압축했다.


임추위는 이달 초부터 최종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황병우 후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추위는 황 후보 추천 사유에 대해 "앞으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CEO에게 요구되는 기업의 방향 설정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대구은행 임추위와 이사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은행 주주총회에서 제14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황 후보는 대구은행 경영컨설팅센터장으로 300개 이상의 지역 기업 및 단체에 대한 경영 솔루션을 이끌었다. 은행장 비서실장을 거쳐 현재 DGB금융지주에서 그룹지속가능경여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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