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본격 주가 상승은 오는 2016년 ‘매수’ [유안타證]

[신송희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본격적이 주가상승은 오는 2016년부터 점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중국 CGV 상영관 점포수는 지난해 27개에서 올해 46개, 2017년에는 125개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부터 내년까지는 중국 상영관 사업의 초기 투자기인 관계로 연결 기준 Free Cash Flow가 마이너스를 지속하게 되면서 순차입금이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사업이 2016년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경우, 투자회수기에 진입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올해 스포츠 이벤트가 많았던 관계로 한국영화 배급사들이 흥행 기대작들의 배급일정을 내년으로 다수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내년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률이 기대 이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점은 변수라고 전했다.


또한, 실제 내년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이 크게 나타날 경우, 추세적인 주가 상승은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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