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국동에 대해 공장 증설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세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전환사채(CB) 자금 100억원 중 50억원은 인도네시아 신규 공장 증설에 사용되며, 50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대형 바이어들은 자체 공장 생산을 선호하며, 이번 증설로 인해 자가 공장 비중을 높여 불륨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4년 실적은 매출액 1844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각각 33.2%, 105.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장 증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된 것이 없으나 이번 투자로 인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향후 실적이 현실화될수록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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