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겨울 극장 성수기 효과 기대 ‘매수’ [신한금융투자]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CJ CGV에 대해 겨울 극장 성수기 효과 기대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국내 관객 성장 및 연결 실적 개선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겨울 극장 관객수는 평균 6200만명 수준으로 여름 성수기 평균인 6400만명에 근접했다”며 “비수기인 2분기의 4000만명에 비해 많다”고 전했다. 특히, 비수기인 11월에도 ‘인터스텔라’로 전국 관객이 전년대비 13% 이상 증가해 12월에도 ‘호빗, ‘국제시장’ 등의 기대작이 개봉한다고 전했다.


‘인터스텔라’의 전국 ATP(관객 1인당 평균 티켓 가격)는 아이맥스와 4D 상영관으로 7990원을 넘겨 4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 국내 관객 성장 및 연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동계올림릭, 월드컵, 아시안게임, 그리고 세월호 사태 등으로 국내 영화 상영 일정 및 관객수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내년에는 국내 영화 상영 편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올해 말까지 40개 이상의 상영관 출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의 실적 개선과 4D Plex의 손실 축소로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순이익은 전년대비 161.8% 증가한 602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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